어린이아토피 치료시 가장 중요한 점
아토피 치료를 하면서 늘 깊은 고민을 하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재발이 안되고, 잘 유지 되게 할 수 있을까" 입니다.
결국 아토피를 피부한의원으로 치료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더이상 재발하지 않고 완치될 수 있을까?"는 희망으로 내원하시거든요.
아토피는 두드러기나 건선에 비해서 선천적인, 유전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관리'를 꼭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관리를 해야 아토피가 완치되어 유지될까요?"
보습도 잘하고, 히스타민을 유발하는 음식도 적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체계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면역체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경우, '감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면역력 성장에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저희 아이들 감기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항상제 없이 '감기한약'으로만 관리합니다.
이렇게 관리하면서 정말 눈에 띄게 달랐던 것은,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더라도 열도 금새 내려가고, 점점 감기에 덜 걸리게 된다는 것이죠.
이번 겨울에 유난히 마이크로플라즈마, 심지어 백일해까지... 온갖 바이러스들이 창궐했는데도 두 아이 모두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잘 지나가고 있답니다.
주위에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폐럼에 걸리기도 하고 3개월 이상 감기에 걸렸다 나올만 하니,
마이크로플라즈마에 독감까지 연이어서 바이러스 감염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도요.
이 경우는 정말 면역체계 균형이 잘 맞지 않는 상황인 것이죠. 아직도 소아 때 있었던 아토피도 낫지 않고 계속되고 있거든요.

"감기관리가 잘되면 면역력이 좋아지나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 드렸지만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두 가지로 서로 영향을 주며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1. 태어날 때 강하게 작용하는 "알러지 반응"
2.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염증 반응"
이때, 우리가 외부환경에 노출되면서 단순세균감염, 바이러스 감염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감염에 우리 면역체계가 대응하면서 2번째, 후천적 면역체계가 발달하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두번째 면역체계가 튼튼해져야 태어날때 장착되어 있던 "알러지 반응"이 강하게 작용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어릴때 "알러지성 비염"이 있더라도 커가면서 서서히 비염도 좋아지고, 영유아, 소아아토피도 자라면서 서서히 아토피증상이 완화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후천적 면역체계가 성장할 기회가 없다면?"
시소는 "알러지 반응" 위주로 기울어지게 되고 사계절 내내 비염도 달고 살고, 예기치 않은 두드러기도 생기고, 아토피는 나올만하면 반복되는 '민감한 반응'이 지속되게 되는 것이죠.
"초등아토피, 사춘기 아토피 모두 면역체계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피부한의원에 내원하는 초등아토피 어린이들도 스테로이드 복약을 하는 경우도 많고 때론 1년 가까이 면역억제제를 복약하다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면역억제제(또는 스테로이드)를 줄이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서 아토피 증상이 줄어드니 면역억제제 용량을 줄여봅니다.
-> 다시 아토피증상이 심해집니다.
이런 재발이 반복 되다 보니, 더이상 면역억제제로는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으로 내원한 어린이도 있고
2) 소아아토피가 나았다가 갑자기 초등학생이 되면서 화폐상습진이 생긴 경우
어릴때부터 소아아토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등급별로 많이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좀 좋아지는듯 합니다.
-> 그런데 초등학생이 되면서 갑자기 화폐상습진이 몸 전체에 심하게 나타나면서
연고로는 가려움이 조절되지 않아, 스테로이드복약을 몇개월 하면 좋아지고
또 복약을 중단하면 심해져 다른 방법을 찾다가 내원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면역력도 성장중이기에, 균형잡힌 면역력 성장을 제대로 도와주면 이러한 아토피, 화폐상습진 등의 만성피부질환에서 잘 회복될 수 있답니다.
우리 어린이들 아토피가 완치되어서 유지될 수 있도록
면역체계의 균형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감기, 제대로 회복하기부터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아토피, 분명 호전되어 건강한 피부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