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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랄자, 1년 넘게 주사치료 중입니다



" 린버크를 복약하다 증상이 완화되서 중단하니,

갑자기 진물이 너무 심해져서 아트랄자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


1. 아트랄자 치료중에도 남아있는 증상들


" 전체적으로 진물이나 가려움은 린버크를 중단했을때보다 좋아졌지만

이유없이 갑자기 생기는 열감, 뜨거운 느낌, 심할때는 붓거나 통증까지 느껴져요.

요즘에는 가려움보다 이런 극심한 열감과 건조감이 더 힘듭니다."




아트랄자는 주사치료로서, 중증아토피에서 아토피와 관련있는 특정 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면역억제제입니다. 특정 염증경로만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전신면역을 억제하는 사이폴엔보다 부작용이 적고, 4년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 생약제제입니다.

아트랄자는 IL-13(인터루킨13)이라는 면역물질과 결합하여 이 면역물질이 가려움을 유발하는 과정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의 듀피젠트보다 정밀하게 IL-13이라는 면역물질의 활동자체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T2반응을 억제하더라도 IL-13의 활성화로 인한 아토피의 경우에 좀더 유효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죠.




2. 아트랄자, 린버크 등 선택적 면역억제제에도 증상이 재발반복하는 이유



1) 다른 면역과정이 보상성으로 과민해지는 경우


하지만 T2염증반응이 과민하게, 오랫동안 일어나는 경우일수록 IL-13의 선택적 억제 인해 다른 염증반응이 보상성으로 발생할 수 있기도 합니다. 사실, 면역체계는 너무나 복잡하고, 여러 요소가 함께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무리 선택적으로 억제하더라도 다른 면역물질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아래 그림처럼 톱니바퀴처럼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바퀴만 멈춘다고 해도 보상성으로 다른 면역과정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면역반응은

1. 위험인식 => 2.사이토카인(IL-13...)을 통해 신호 전달 => 3.면역세포 활성화 => 4. 위험인자(병원체 등) 제거  => 5. 면역과잉반응 억제  =>  6. 기억:재감염 대비

=>이러한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아트랄자는 2번의 사이토카인과 결합하여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아트랄자로 과민한 염증반응과정 중 2번을 몇년간 억제한다고해도, 결국 1번의 염증반응 자체(외부 인자를 위험요소로 인식)가 생기지 않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수년간 2번의 염증반응을 억제하면서 가려움 등이 완화되면서,

피부장벽도 건강히 회복되면서 몸의 건강도 함께 좋아지진다면 듀피젠트나 아트랄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러한 생약제제를 중단시 피부증상이 재발반복할 수 있습니다.

또는 사용하면서도 보상성으로 다른 부분의 면역반응이 과민해져 아토피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구요.

즉, 신호전달 수준에서 차단을 하더라도,

1번의 위험인식과정이 민감하게,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염증신호는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고, 어느 시점에서 신호전달을 차단하다 중단하게 되면 아토피 증상이 다시 시작되기도 합니다. (만약 일시적으로 사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되었던 경우라면 이러한 아트랄자나 듀피젠트가 효과적인 치료제이겠지요.)




2)  면역체계 균형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면역전달 물질 중, IL-13이 염증반응을 발생시킨다면 IL-10은 과도한 염증반응을 멈추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면역물질로서 우리 몸에서 충분하게 작용해야만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이폴엔이나 듀피젠트를 사용하면 IL-10이 간접적으로 더 늘어난다는 연구논문은 있으나, IL-10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약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중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면역반응은 시소를 타듯, 톱니바퀴로 맞물려돌아가듯 유기적으로 균형을 잡는 체계입니다.

일시적 면역과민 반응으로 아토피피부염이 생긴 것이라면 , 1-2년 또는 몇차례 생물학적제제만으로 호전효과를 볼 수 있지만, 어릴때부터 지속된 아토피, 이러한 면역체계가 전체적으로 문제가 생긴 아토피피부염이라면 열감, 건조감, 붉어짐, 가려움 등의 증상은 지속되거나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아트랄자나 듀피젠트, 린버크를 사용하면서도 증상이 지속적인 경우는, 과민하게 발생하는 면역반응도 억제해야하지만, 과민한 면역반응을 억제하기도 하고, 면역반응이 필요할때는 활성화하기도 하는,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오래된, 만성 아토피 치료의 핵심입니다.


3. 오래된 아토피, 과민해진 면역반응과 약해진 피부장벽의 복합적 문제




어느 한곳의 면역반응만 억제해서는 오래된 아토피피부염의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기 어렵습니다.

우리 몸을 좀 더 거시적 관점에서 보고,

한열증상의 균형(피부의 한열균형을 맞추는 땀,추위에 대한 민감도, 수족열감 등) ,

소화-배변이라는 피부재생에 필요한 영양소의 흡수과정,

면역력 회복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수면의 질

=> 이러한 내 몸의 건강레벨을 상승시키는 치료가 결국 면역체계의 안정을 찾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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