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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옮나요? 한포진이 자꾸 번지는 이유



오랫동안 손, 발 한포진으로 스테로이드, 유레아를 바르면서 치료를 받아도 완전히 손발 한포진이 호전되지 않다가

얼마전부터는 종아리~허벅지, 팔까지 가려움과 발진이 번지면서 한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왜 자꾸 번지는건가요?

 

습진은 피부질환에서 매우 큰 카테고리입니다.

그 안에는 아토피피부염도 포함되어 있고, 손발에 물집을 동반한 습진인 '한포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체간부-팔다리에 동그랗게 화폐모양의 피부가려움이 생기는 '화폐상습진<동전습진>'도 습진에 속합니다.


아토피피부염 어린이의 경우, 아토피와 손습진인 한포진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화폐상습진이 오래 지속되다가 한포진이 동시에 생기기도,

반대로 한포진이 낫지 않으면서 인접부위인 손목~팔, 발목~종아리에 화폐상습진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환자분 대부분은 마치 피부증상이 감염되는 것처럼 오해하기도 하시지만,

습진은 옮지 않습니다.

피부염증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니, 환부가 점점 확산되는 것일 뿐입니다.



 


=> 다리에 넓게 나타나는 화폐상습진입니다. 오랫동안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고,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하며 지냈지만 팔다리 가려움은 지속되었고, 최근에는 손발의 한포진도 발생하여 내원하였습니다.



습진은 결국 내 몸 안의 문제입니다.




습진이 점점 확대되는 것은 결국, 피부 겉면의 문제가 아니라 몸 안의 염증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염증물질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고,

나의 면역체계가 이 염증물질을 없앨만큼 충분히 강한 상태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로 '과민하게 나타나는 염증반응'을 억제하기만 하면,

당장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몸 안에서는 '염증반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스테로이드를 써도 이제는 가려움도 더 완화되지 않고, 점점 다른 부위로 피부증상이 확산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다가, 이제는 약을 복용해야 하고, 주사치료까지 진행해야하는 것이죠.

스테로이드를 중단하면, 그동안 억제되어 있던 피부증상이 그대로 드러나며 가려움이 심화되며 병변이 확산되는 것 또한 그런 이유입니다.


결국, 내 몸 안에서 왜 이렇게 염증반응이 지속적으로 생기는지 "원인"을 진단하고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 만성피부질환의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염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염증은 매우 다양한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염증반응은 상처가 나거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에 대응하여 우리 몸이 손상되었을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일어나는 선천적인 ,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입니다.

또는 외부의 자극-미세먼지나 화학물질 등-을 받았을때 우리 몸의 세포가 일부 손상을 입으면서 손상신호를 보내게 되고->이 때 염증매개물질이 분비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손상,감염,자극물질 등이 아니라

정상적인 외부요인, 또는 내 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과민한 면역반응=자가면역반응'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처럼 '정상범주의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정상조직을 적으로 인식하고 내 몸 안의 장기에 염증을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하기도 하고,

아토피피부염처럼 '나의 피부장벽'에 지속적으로 염증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잘못 반응하고 있는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상화'하는 것이 오랫동안 반복되는 피부질환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면역체계, 어떻게 회복할수있나요?



이러한 면역체계의 정상화과정은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1.수면시간을 지키기-22:00-02:00사이에는 반드시 수면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시간대에 우리몸을 염증으로부터 회복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밤-낮을 바꾸거나, 6시간이하로 수면을 하게 되면 우리의 면역력은 염증반응으로부터 충분히 회복하기 힘들어집니다.


2. 규칙적인 식습관 갖기 - 하루 3끼를 적은양이라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제나 단백질 쉐이크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은 피부가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받기 힘듭니다.

완전식품으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는 것은 건강한 피부회복에 필수적입니다.


3. 주 3회, 하루에 1시간의 운동하기-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 중 하나는 '체온조절'입니다. 몸에 열이 발생했을때 땀을 흘려 몸을 식혀주는 것이죠. 하지만 만성습진, 오래된 아토피피부염 환자분들의 경우 아무리 운동을 해도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바싹 말라있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이렇게 땀이 거의 배출이 되지 않으면 피부의 정상적 체온조절, 노폐물 배설기능이 약해져 피부의 염증반응이 지속되게 됩니다.

현재 가려움, 진물이 심한 경우는 땀을 내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우선 좋지만, 진물, 가려움이 완화되고 피부재생이 이루어진 단계에서는 건강한 피부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었던

불면, 소화불량, 변비, 또는 장이 민감하여 설사를 자주하는 증상, 상열감 등의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 있습니다.

내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 어떤 증상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지, 평소 조심하고 예방해야하는지가 내 면역체계를 회복하고 건강히 유지할 수 있는 핵심진단입니다.

이 진단이 선행되어야 , 나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습진, 한포진, 화폐상습진으로 오랫동안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억제제를 사용중이시라면,

중단하면 재발되고, 점점 가려운 부위가 확산되고 있다면

아래 카카오채널로 문의주세요.

경희대박사&전문의&두 아이의 엄마로서 진료보고 있는 원장인 저와 직접 연결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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