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아토피 면역억제제 처방받았어요

"어린이 종아리습진, 중학생 동전습진으로 내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보다 아직 성장중인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걱정되기 때문이지요.
"면역억제제 처방을 받고나니, 아이에게 먹여도 되나 걱정이 되어서요."
"스테로이드를 너무 오래쓰니 피부가 더 건조해진 것 같아요."
내원하시는 어린이들의 보호자분들께서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면역력이 성장중인, 앞으로 더 성장을 해야하는 아이들에게 먼역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하는 것은,
글쎄요. 정말 아토피가 심하고 피부손상이 큰 상태라 감염이나 피부보호가 강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아토피, 한포진, 화폐상습진이 반복된다는 것은 이미 단순히 염증반응만 억제해서는 해결하기 힘든 상태라는 의미거든요.
오히려 아이들은 면역력, 면역시스템이 성장중이기 때문에 이 균형을 맞춰주는 성장치료를 해야 아토피나 동전습진이 호전될 수 있고, 또 성인이 되었을때도 재발반복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면역력이 성장중이기에 이를 도와주는 치료를 하면 경과도 어른들보다 더 빠르게, 잘 호전이 된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아토피, 화폐상습진이 생기는 2가지 이유"
첫번째는 급성장기라는 특징 때문입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시기는 급성장기입니다. 이때 피부면역력이 그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때 아토피나 화폐상습진이 생기게 됩니다.
두번째는 면역체계의 균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생활습관의 변화(음식, 외부활동 감소 등), 무분별한 항상제의 사용 등으로 인해 꾸준하게 우리 몸을 지켜주는 '감염면역체계'가 성장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알러지반응만 강해졌을 때 아토피가 나타납니다.
실제 아토피 어린이들은 여행만 가도, 이불만 바꿔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정상범위의 외부환경변화에도 '알러지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민감하고 강하게 나타나는 '알러지 반응' 면역체계가 좀 둔해지도록 하는 것이 아토피 완치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감기에 항생제나 해열제를 필요치 않는 경우에 사용하지 않고 면역체계를 성장시켜주는 "아플 때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어린이아토피, 화폐상습진이 제대로 낫지 않는다면...?"
내원하시는 20~30대의 화폐상습진 또는 한포진 환자분들은 25%이상이 아토피 과거력이 있거나 아토피성 피부인 경우입니다.
학생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주욱 사용하거나, 증상이 안좋을때는 스테로이드 복약을 일주일 해보고 또 완화되면 중단하고를 반복하다가 서서히 아토피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면 팔 내측, 무릎 뒤, 목부위의 아토피 증상이 서서히 줄어들고 손바닥 수포, 손가락 수포 등의 한포진이나 종아리, 팔 등의 화폐상습진의 형태로 피부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때로는 얼굴이나 목 중심으로 성인형 아토피로 나타나기도 하지요.
때문에 초등아토피, 사춘기 아토피, 화폐상습진은 면역력과 면역균형 두가지를 제대로 성장시켜야만 성인까지 건강한 피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 아이 아토피, 화폐상습진 제대로 진단하기"
아토피, 화폐상습진도 정말 여러가지 증상들이 있습니다.
가려움 상처 진물이 심한 경우 오랫동안 지속된 아토피로 피부가 코끼리 피부처럼 두껍고 거칠어져 있는 경우, 얼굴 아토피증상이 유독 심한 경우 등..
이렇게 아토피는 경우에 따른 관리법을 정확히 제시해주고 이에 따른 예후를 제대로 평가해주어야 빠른 회복이 됩니다.
얼굴 아토피는 정말 관리법이 중요한데 특히 눈주위 아토피는 진물, 각질관리를 잘 해야하구요.
옷, 잠옷, 운동 후 관리 등 평소 피부에 닿는 자극요소관리를 함께 병행해야 빠르게 가려움, 상처가 완화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토피, 화폐상습진은 더욱 경험 많은 진료진이 필요한 것이구요.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아이들의 아토피 진료를 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이랍니다.
경험 많은 의료진과 환자분(어린이)-보호자 간의 원활하고 세심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요.
